2021. 6. 15. 23:23ㆍ기록관리부/2021
선생님들, 이 날은 역사적인 첫 보이스온리 날로써 기념일로 지정해야 합니다. 전설의 시작이 된 날이죠🤔
제가 이진기목소리 쳐돌이로써, 진기의 말투와 억양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지만 단연코 보이스온리는 최고의 선택입니다. 보이스온리는 진기의 목소리로만 채워지는 아주 온유로운 2-30분이 되니까요💛 아주 맘 단단히 먹으셔야 합니다.
보통 브이라이브라고 하면 아티스트의 모습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죠?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편한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고 다음 활동의 스포일러라던지 아니면 생일파티라던지 먹방이라던지 조금 더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-
그것과는 조금 결이 다르게 보이스온리라는 콘텐츠는 영상 없이 아티스트의 목소리만 송출이 되는 그런 콘텐츠입니다.
라디오 같은 느낌이지만 통화하는 것 같기도, ASMR같기도 한 묘한 라이브!
대본도 격식도 없는 자유롭고 편한 상태의 나긋나긋, 노곤 노곤한 보이스와 함께 온유한 시간 되시길 바라요!🙏🏻
V LIVE :: https://www.vlive.tv/post/0-21591231
(들으시면서 글을 읽으셔도 좋구 글을 먼저 읽으시고 나중에 들으셔도 좋아요💕)
안녕- 반가운 인사로 시작한 첫 보이스온리.
진기의 나른하고 귀여운 말투와 함께 뽀시락 뽀시락 하는 베개 소리까지.
현실 통화하는 느낌이 정말 가득해요..💕
중간중간 샤월들이 댓글로 올려주는 질문에 조곤조곤 대답도 해주고,
프로그램 촬영 때 재미있었다, 어땠었다 얘기도 해주고,
그때의 느낌을 친한 친구에게 얘기하듯 말해주는 진기!
💎 : 솔로 앨범 발매가 예정된 것이 있는지?
🐰 : 솔로? 아냐, 솔로는 나중에 할게. 일단 샤이니를 좀 하자. 샤이니가 주가 돼야 돼.
진기가 샤이니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?
사실 이 부분 저는 몇 번이고 돌려서 들었답니다.
확고하게 본인의 생각을 말하는 진기의 목소리에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거든요.
온유의 자랑, 자부심 = 샤이니, 그런 샤이니의 자랑인 온유. 정말 마음이 너무나도 몽글몽글해져요..💛
🐰 : 미쳐써 넌- 최악이야- 아, '느껴봐 넌'이야? 느껴봐 넌- 최악이야-
7집 앨범 타이틀 곡 'Don't call me'에서 진기에게만 없었던 파트였죠?
이후에 독뱀즈(진기와 민호)가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한번 더 해줬답니다.
아무래도 저 파트는 진기가 하면 너무 귀엽게 들려요.. 🤔
(그래서 진기만 그 파트가 없는 걸까요..후후)
'Don't call me' MV reaction - superM 영상을 봤다며
본인의 춤에 대한 이야기가 하나도 없었다고 해서 속상한 진기..
(ㅠㅠ 엉엉 뭐야 이진기 귀엽잖아..?)
대신 목소리 이야기 많이 해줘서 좋았다구, 리액션 잘해주더라며-
진기가 봤던 리액션 영상 : https://youtu.be/C2jo6OWfcgA
💎 : 진기가 못 먹는 음식은?
🐰 : 못 먹는 음식은 없는데, 별로 안 좋아하는 건 있다.
여기서 잠깐, 진기의 음식 TMI!
오이🥒 : 옛날에 오이 향이 나서 수박, 멜론, 참외 등도 한참 못 먹은 적이 있었다.
근데 요즘은 오이도 먹어. 조금씩이지만..
고수🌿 : 고수는 못 먹었었는데 요즘 입맛이 바뀌고 있는지
최근 타코에 고수가 한가득이었는데 먹고 오 괜찮다! 고 생각했다구..
하지만 아직 고수를 완전히 정복하지는 못했다구..
(윽.. 말하는 거 너무 귀여워 ㅠㅠ)
민초🍫 : 민초는 딱히 먹어본 적이 없다고..
밀크티는 맛있었던 걸로, 마카롱은 너무 달아-
🐰 : 맞어. 동네 불러달라구 하던데. 그것두 한번 잘 준비해서 불러야 하지 않겠어?
(동네 : 온유 첫 번째 미니 앨범 'VOICE'의 수록곡, 너무 좋아요 꼭 들어보세요!)
동네를 언젠가 불러달라고 하는 찡구들의 요청에 진짜 동네를 불러준 진기🥺 너무 고마와..
빽사이코러스 EP 12-2 : https://youtu.be/5qvAhqwHUqs(5분 7초부터 동네, 들어보세요!)
진기의 MBTI는? ISFP!
💎 : 다섯 살 태민이 vs 태민이 다섯 명
🐰 : 어느 쪽도 다 좋아, 태민이면.
진기의 따뜻한 형아 모먼트..
웃음기 없이 담담하게 이야기 한 담백한 답변이라서 괜히 더 맘이 몽글해지는 느낌💕
그 후에도 한참 이런저런 질문에 대답해주다 이제 점점 졸려오는지 인사를 하고 가려는 진기!
그것마저도 너무 나긋나긋하고 보송보송 몽글몽글해서 한참을 주먹 꼭 쥐고 들었네요🥲
🐰 : 나 좀 졸린 것 같애.. 아홉 시 반밖에 안됐지만, 오늘은 이제 쉬러 가보께.
다음에 와서 또 질문 대답 해주께. 고마워 맨날, 고마워.
오늘 잘 자고? 알겠쥐? 안뇽, 잘 자- 끊을게, 아 '끊을게'가 아니구나! 안녕- 빠이빠이-
부분 부분 제가 좋아하고 돌려 듣는 포인트들을 모아서 여러분께 전해드렸지만,
포근한 구름 위에서 듣는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솜사탕 같은 목소리와 말투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준 진기의 보이스온리!
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 보시길 추천드려요!🙏🏻
writer
찡구 쪼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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